새전북신문

“초고성능컴퓨터 원격 접속”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서 상 받아

농촌진흥청 이동준 연구사 개발 ‘아그로믹소(AgrOmicSo)’,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지식재산처장상 수상
전국 어디서든 빠르고 쉽게 대량의 오믹스 데이터 분석 가능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2월 04일 10시11분

농촌진흥청 이동준 연구사가 개인용 컴퓨터에서도 초고성능컴퓨터에 원격으로 접속해 농생명 빅데이터를 빠르고 손쉽게 분석하는 프로그램 ‘아그로믹소(AgrOmicSo)’ 개발 관련 특허출원으로 지식재산처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열린 '2025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개막식에서 열렸다.

‘아그로믹소(AgrOmicSo)’는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연구자가 일반 윈도우 프로그램을 이용하듯 개인용 컴퓨터에서 아그로믹소를 실행시켜 데이터를 입력, 분석하면 된다.

아그로믹소는 이를 자동으로 농촌진흥청 초고성능컴퓨터로 보내고, 초고속으로 분석한 결과를 받아 연구자에게 제공한다.

연구자가 간편하고 빠르게 생명 빅데이터 인공지능 연구의 핵심인 다양한 자원의 유전체별 차이점을 찾아낼 수 있도록 분석 속도, 안정성, 정확성에 기반한 3가지 유전형 분석 프로그램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슈퍼컴퓨터 등 일반 사용자가 조작하기 어려운 고성능 전산 기반 시스템에 접속해 초고속으로 데이터 분석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구현했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유전형 분석 환경이 개별 공개 소스(오픈소스) 또는 수작업 조합에 의존한 것과 달리 이 기술은 소켓 통신 기반 구조로 독창적인 기술성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는 것.

농촌진흥청 슈퍼컴퓨팅센터 이태호 센터장은 “앞으로 개발할 농생명 특화 거대언어모형(LLM), 딥러닝 모형 등 다양한 기능을 이 프로그램에 탑재해 미래 농생명 인공지능 전환의 핵심 도구로 키워갈 예정”이라며, “우수한 형질의 작물과 가축 품종 개발을 지원해 농업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상래 기자의 최근기사

“초고성능컴퓨터 원격 접속”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서 상 받아

범농협 집행간부급·본부장 인사 단행(2026.1.1.)

JB금융그룹, 이주민 위한 연말 나눔 바자회 'JB Merry Together Market' 진행

도내 창업-성장-퇴출-재창업 선순환 구조 활성화 중요

로젠(주), 완주군과 대규모 산업단지 부지 계약

“수소 경쟁력 입증” 완주 기업들 엑스포서 잇따라 수상

완주군의회,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발전 방안’ 연구회 최종보고회

한우 고품질 유전체 지도 국내 첫 확보…정밀 육종 기반 마련

완주군의회, 조례정비 및 특례발굴 연구회 최종보고회

완주군의회, 장애인연합회와 소통 간담회

원광보건대학교, 완주 고산면 농촌재능나눔 행사 진행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돌봄, 전주향교서 재난대응 합동훈련 실시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통일예술제 열려

전북 불교 청년들 김치로 사랑을 나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