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작은 목욕탕 운영 재개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10월 16일 11시44분

무주군이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 무풍면, 설천면, 적상면, 안성면, 부남면 작은 목욕탕 운영을 재개 했다.

작은 목욕탕은 대중목욕탕이 없는 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순차적으로 5개 면 지역 행정복지센터 내에 목욕탕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군은 7~8월(여름철 정기 휴무)을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금요일까지 주 5일 남녀 요일 지정제로 운영(09:00~17:00)한다.

군은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이용을 위해 휴무 기간에 보일러 이상 유무와 수도 등 시설점검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적상면 단풍골 작은 목욕탕은 9월까지 시설을 보강하고 10월 운영을 재개했다.

적상면 작은 목욕탕은 탈의실, 휴게실 전기패널을 교체하고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보강했으며 급수, 배관 정비, 바닥 누수공사도 마무리 했다.

주민들은“작은 목욕탕은 군민 2,000원, 65세 이상 1,500원, 70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우대 군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피로도 풀고 주민끼리 회포도 푸는 사랑방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거주지에 작은 목욕탕이 없거나 거리가 멀어 이용이 힘든 지역의 어르신을 위해 올해 2월부터 목욕비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대상은 무주읍 전역과 무풍면 삼거리, 설천면 삼공리, 심곡리 지역 어르신 2,000여 명(방문 목욕 수혜자 포함 시설 입소자 및 미거주자 제외)이다.

7월 8월 혹서기를 제외한 달에 1인당 월 1만 원을 지원(충전용 목욕 전자 이용권 카드)한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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