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고창군, ‘고창갯벌 탐조캠프-갯벌 섬 탐험’

기사 작성: 안병철 - 2025년 10월 13일 09시05분

고창군이 세계유산 고창갯벌 일원에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고창갯벌 탐조캠프-갯벌 섬 탐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는 탐조 활동과 생태교육을 결합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써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2025년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지난 5월 1차 캠프에는 10팀, 32명이 참여했으며‘갯벌 섬 탐험’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총 10팀, 34명이 참여했다.

특히 접수 시작 3분 만에 174팀, 625명이 신청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조기 마감된 것.

참가자들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고창갯벌과 탐조에 관한 이론 교육과 전문가와 함께 고창갯벌 일대에서 탐조 활동을 진행,‘고창갯벌 철새 블록 만들기’와 ‘민화로 그리는 고창갯벌의 새’ 등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아울러 트랙터를 타고 갯벌 섬‘죽도’로 이동해 암반갯벌 생물을 관찰,‘사운드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갯벌의 소리와 풍경을 함께 느끼며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순필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이 갯벌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은‘2026년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공모사업’에서 2개 분야, 6개 사업에 선정돼 총 4억 8,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홍보지원사업 5년 연속, 활용프로그램 3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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