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교육청 추천도서 100선, 한국문화 이해 확장

미국서‘K-학교도서 확산을 위한 북큐레이션’운영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0월 12일 14시57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10월 미국에서 북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12~20일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밸뷰 지역 및 오리건주 포틀랜드·비버튼 지역에서 ‘K-학교도서 확산을 위한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시애틀·태국·동경 한국교육원과 연계한 한국어 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책을 통해 한국어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확산하고 세계 속에 한국 독서문화를 알리는 취지로 마련된다.

특히 전북교육청 ‘한국어·한국문화 콘텐츠’를 해외 현지 학생과 교사·학부모들과 공유 운영되는데, 교육청이 선정한 추천도서 100선이 그 역할을 맡는다. 추천도서 콘텐츠를 주제별로 선별하고 소개해 단순한 책 읽기가 아닌 언어 학습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한다는 그림이다.

프로그램은 외국 학생 대상으로 독서와 한글 교육, 한국어 교원 및 한글학교 교사 연수, 부모 및 동포사회 독서교육, 대학 및 지역교육구 방문 등이 이어진다.

이번 국제교류협력을 통해 한국어교육 활성화와 청소년 독서문화 확산, 지속가능한 국제교류망 구축을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한국어 교육 기반 북큐레이션은 책을 통한 지식 나눔은 물론 문화와 마음을 연결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세계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의 장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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