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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새 대통령, 전북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5년 06월 03일 20시19분

21대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선관위의 최종 당선자 선언을 앞두고 있지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정적이다.

이번 대선은 이른바 12.3 불법 계엄으로 인해 치러진 선거다. 선거 결과 높은 투표율은 국민의 성숙한 주권 의식을 대변한 일이다. 특히 지난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치러진 사전투표에 보여준 전북도민들의 참여율은 성숙한 민주시민의 역량을 보여줬다.

전북은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는 물론 3일 치러진 본투표에서도 82.3%에 이르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더구나 전북도민들은 당선인에 대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런 전북도민들의 높은 투표율과 당선인에 대한 압도적 지지는 도민들의 열망을 대변한다.

전북은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와 소외된 지역이 분명하다. 산업화 과정에서 여러 여건으로 뒤진 결과라고 하지만 지난 수십 년 권위주의 정부 시절 정치적으로 홀대받은 게 가장 큰 이유다.

이른바 진보정권에서도 전북은 의도적 차별은 아니더라도 다른 지역에 비해 투자순위에서 밀린 게 사실이다. 압도

새만금 개발사업 하나만으로도 이를 증명하고 남는다. 역대 정부마다 새만금 조기 개발을 약속했지만, 아직도 하대명년이다.

당선인은 지난 선거기간 전북에 대해 크고 작은 공약을 제시했다. 역대 어느 선거에 비해 전북 관련 공약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큰 공약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뿐만 아니라 전북에 대한 관심도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대 여느 대통령에 비해 전북도민에게 한 공약을 잘 지켜줄 것으로 믿는 이유다.

특히 공약 가운데 “전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약속은 기대가 크다.

전북이 다시는 소외되고, 개발에서 뒤지지 않도록 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거듭 기대하고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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