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코로나 재확산 우려, 백신 접종 6월말까지 연장

65세 이상,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 권고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6월 03일 15시14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백신 접종 기간이 6월 말까지 연장됐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인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국내 유행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며 이 같이 조치했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자나 입소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주변국 여행이 예정된 고위험군의 경우 출국 전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백신 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려면 약 4주가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미접종자는 가급적 신속히 접종해야 한다는 얘기다.

지영미 청장은 “인접 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어 다가오는 여름철 국내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적극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고위험군의 경우 백신 접종이 무료다. 접종 희망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접종 의료기관과 접종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한 뒤 방문해야 한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은 접종비가 본인 부담이고 제약사 콜센터, 또는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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