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시 수도사업소·보건위생과, 딸기 농가에 힘보태

공덕·금산면 딸기밭 일손돕기… 행정기관도 지역사회 일원으로 동참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6월 01일 11시50분

김제시 공직자들이 농번기를 맞아 인력난에 시달리는 딸기 농가를 찾아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현장을 찾은 이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농민들과 평온한 마음을 나눴다.

김제시 수도사업소 직원 15명은 지난 28일 공덕면 제말리의 한 딸기 농가를 찾아 수확이 끝난 비닐하우스 안에서 묘목과 뿌리 제거 작업을 도왔다.

이날 작업에 함께한 농가주는 “공직자들이 이렇게 직접 찾아와 내 일처럼 도와주신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기영 수도사업소장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위생과 직원 15명도 지난 30일 금산면 용산리 딸기 농가를 방문해 딸기 묘목 정리와 잡초 제거, 환경 정비 등에 힘을 모았다. 낯선 농작업에도 불구하고 공직자들은 진심을 다해 구슬땀을 흘렸다.

조봉재 보건위생과장은 “고령화와 인력난이 심화되는 농촌 현실 속에서 행정기관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실질적인 보건행정으로 시민 곁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공직자들은 매년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통해 현장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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