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광공업생산·수출·고용 감소 건설수주 증가

건축공사 수주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58.3% 증가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1,980명 순유출

■ 월간 경제동향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5월 13일 15시39분

1/4분기 전북지역 광공업생산과 수출, 수입, 고용은 전년동분기대비 감소하고, 소비자물가·생활물가는 상승했으며 건설수주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도내 1분기 광공업생산 1.0%, 서비스생산 1.1%, 수출 4.0%, 수입 7.8%, 고용률 0.8% 감소하고, 소비자물가 2.3%, 생활물가 2.8%, 건설수주 58.3%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인구는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으면서 1,980명이 순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광공업생산지수는 100.6으로 자동차 등의 생산이 늘었으나, 화학제품 등의 생산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0%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09.7로 운수·창고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금융·보험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1% 줄었다.

1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95.7로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0.2%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7,681억 원으로 토목공사 수주는 줄었으나 건축공사 수주가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58.3% 증가했다.

1분기 수출액은 16.0억 달러로 기타 화학제품 등의 수출이 늘었으나, 기타 일반기계류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4.0% 감소, 수입액은 12.6억 달러로 기타 전기기기 등의 수입이 늘었으나, 항공기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7.8% 감소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으로 지출목적별로는 음식 및 숙박 등의 품목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2.3%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상품은 내구재와 농산물에서 하락했으나,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2.1% 상승, 품목성질별 서비스는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등 모든 서비스에서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2.5% 올랐다. 취업자 수는 95만 5600명으로 전기·운수·통신·금융 등에서 늘었으나, 농업·임업 및 어업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만 5000명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3만 2600명으로 30~59세에서 줄었으나, 60세 이상과 15~29세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7,700명 증가했다.

인구이동은 50~59세 등의 연령과 김제시 등의 지역에서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았으나, 20~29세 등의 연령과 전주시 등의 지역이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1,980명 순유출 됐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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