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고현서울삼성정형외과 김동석 원장, SCI 국제학술지 JSES에 팔꿈치 인공관절 연구 논문 게재

기사 작성: 양용현 - 2025년 05월 13일 14시49분

고현서울삼성정형외과 김동석 대표원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어깨·팔꿈치 학회지인『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JSES)』에 임상 연구 논문을 게재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JSES는 어깨·팔꿈치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SCI(E)급 국제학술지로, 논문의 인용지수(Impact Factor)는 3.3, CiteScore는 5.7에 이르는 글로벌 정형외과 저널이다.

김 원장이 이번에 게재한 논문은「The incidence of aseptic loosening and the potential impact of strut allografts in revision total elbow arthroplasty」라는 제목의 연구로, 팔꿈치 인공관절 재수술 시 발생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인 무균성 느슨함(aseptic loosening)의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치료 전략으로 구조적 이식골(strut allograft)의 임상적 효과를 규명한 내용이다.

이 논문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대학병원에서 시행된 다수의 팔꿈치 인공관절 재치환 수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이식골을 적용한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환자군 간의 재수술 발생률, 피질골 손상(cortical thinning) 등 주요 지표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향후 팔꿈치 재수술 시 임상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데이터를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석 원장은 “단순히 수술을 많이 하는 것을 넘어, 치료 결과를 연구하고 기록하는 일 역시 의사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임상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세계 학술 무대와 공유함으로써 국내 정형외과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석 대표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출신으로, 인천북부 최초의 103세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성공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 대표와 여러 프로 스포츠 유소년 대표선수들의 주치의로 활동하며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현재는 거제시 고현에 위치한 고현서울삼성정형외과에서 대표원장으로 진료 중이며, 정형외과 수술뿐 아니라 비수술 치료, 재활, 운동치료까지 통합적으로 다루는 원스톱 치료 시스템을 실현하고 있다.

고현서울삼성정형외과 관계자는 “진료뿐 아니라 논문과 연구활동까지 병행하는 의료진이 있는 병원은 지역에서도 드물다”며 “이번 논문 발표를 통해 환자분들께 더 신뢰감 있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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