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농기원, 벼 고순도 종자 생산 첫 모내기

신동진1, 수광1, 다복찰 등 14품종, 141톤 생산 계획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5월 13일 14시44분

벼 신규 품종의 도입은 영농 다변화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전북농기원이 2025년 순도 높은 벼 종자 생산을 위한 첫 모내기를 지난 12일 실시했다.

올해는 조담, 신동진1, 수광1, 바로미3 등 13품종의 원원종과 원종 41톤을 국립종자원에 이관할 계획이며 자체 증식한 종자 100톤은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 육성을 위한 재배단지 조성이나 시·군 자율 채종포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종자사업소에서 자체 증식하는 주요 벼 품종은 신동진1, 수광1, 신동진, 다복찰 4품종이다. 신동진1 및 수광1은 신동진의 단점을 보완한 품종으로 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하며 다복찰은 도복에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이앙 후 본답의 포장관리 및 병해충 관리 등을 강화해 10월 중순에 수확하고 종자 검사를 거처 2026년 2월에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정임 농촌지원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병해충이 발생하는 등 농가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병해충 저항성이 보완된 신품종을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고 당부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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