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교원문학회,제9회교원문학상에 백금종 수필가, 신남춘 시인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5월 13일 13시50분

교원문학회는 백금종 수필가와 신남춘시인을 제9회교원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 상은 2016년 전ㆍ현직 교원문인들이 창립한 문학단체 교원문학회가 제정ㆍ수여한다.

최근 3년간 저서 출간 등 창작활동을 활발히 한 회원 2인을 선정, 인물사진이 새겨진 상패와 각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장세진 평론가 겸 ‘교원문학’ 발행인은 “1회부터 7회까지 3~5권 저서의 왕성한 창작활동을 한 교원문인 회원에게 상이 돌아간 것과 다른 모습이라 다소 실망스럽다”고 하면서도 “각각 2권의 저서로 두 명이 같은 해 교원문학상을 수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테면 이번에도 역사상 처음 수상이 이루어진 교원문학상인 셈”이라고 했다.

백수필가는 2010년 전주서원초등학교 교사로 정년퇴직(황조근정훈장 수훈)했다. 백수필가는 2015년 ‘국보문학’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해 최근 3년 동안 수필집 ‘내게 머물렀던 시간들’(2022)ㆍ‘내일을 꿈꾸는 나목(裸木)’(2025)을 상재했다. 지금까지 ‘대숲에 흐른 세월’(2018)과 4인 공저 ‘따로 &함께’(2019) 등 4권의 수필집을 펴냈다.

교원문학회 창립 멤버이기도 한 백수필가는 2017년 4월부터 전주일보 ‘금요수필’ 필진으로 참여, 수필을 발표하고 있으며, 전주교육대학교 계절대학 국어사랑회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신시인은 2011년 2월말 순창동계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했다. 신남춘 시인은 2011년 월간 ‘한비문학’(6월호)과 2016년 월간 ‘시see’(1월호)로 등단했다. 최근 3년 동안 시집 ‘내 생의 어느 날도 똑같은 날은 없었다’(2022)ㆍ‘내 인생에도 신호등이 있다’(2024)를 상재했다.

신시인은 지금까지 ‘풀꽃향기’(2012)ㆍ‘비 오는 날의 초상’(2018) 등 4권의 시집을 펴냈다. 2019년 11월 교원문학회에 입회한 신남춘 시인은 서울시인협회시인문학회장ㆍ부안문인협회 부지부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평론가인 장세진 발행인이 제1회부터 상금을 쾌척ㆍ시상해오고 있다. 제9회교원문학상 시상식은 ‘교원문학’ 제10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24일 오후 5시 전주역 앞 초원갈비 2층 연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이종근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종근 기자의 최근기사

교원문학회,제9회교원문학상에 백금종 수필가, 신남춘 시인

교원문학회,제9회교원문학상에 백금종 수필가, 신남춘 시인

고성현의 묵직한 목소리에 실린 김연준 연가곡

전북문협,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가다

[온누리]가인 김병로와 낙덕정

'이 가득 찬 세상에 나는 여기서 '

전라도관찰사가 4월 초파일, 오목대에서 관등(觀燈)놀이를 주관하다

이병초의 봄 편지

'모전여전' 대한민국 단선의 맥을 잇는 모녀의 상생과 조화의 태극선

사진가 황재남, 고창 방장산 억새봉에서 옛날 산성 확인

화폭에 담아낸 시공의 흔적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취업생들로 북적이는 취업박람회장

완주 삼례시장 앞에서 유세하는 국민의힘 당원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