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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청소년 200만 원 지원

“나를 돌보는 첫걸음...자기돌봄비 지원”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4월 17일 13시30분

전북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 서양열) 청년미래센터가 전북에 거주하며 아픈 가족을 돌보는 만 13세부터 34세 이하 청소년들의 삶을 지원하는 ‘자기돌봄비’지급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전북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자기돌봄비’는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되며, 가족 돌봄으로 인해 자신의 건강과 미래를 돌보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북 도내에 거주하며 아픈 가족을 전담으로 돌보는 청소년으로, 가구 소득 중위소득 100% 이내인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아픈 가족의 기준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 장기간 병원 입원, 1년 이내에 큰 수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등 실질적인 돌봄이 필요한 상황을 확인해 결정된다.

지급된 ‘자기돌봄비’는 가족돌봄 청소년이 미래를 위해 필요한 물품 구입, 의류 구매, 건강 관리 등 본인을 위한 투자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기돌봄비 신청은 청년ON 사이트(www.mohw2030.co.kr)를 통해 가능하며, 가족돌봄팀(063-901-1339)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서양열 원장은“가족을 돌보는 청소년들이 당장 생계와 돌봄에만 몰두하다 보면 자신을 잃기 쉽다”며 “돌봄비 지원으로 청소년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힘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자기돌봄비’이외에도 가족돌봄 청소년을 대상으로 1대1 사례관리, 자조모임, 원데이클래스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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