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시, 약자복지 강화와 민생경제 활성화

정성주 시장, 김제시의회 284회 2차 정례회서 시정 연설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 실현하도록 질주할 것”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13일 17시44분

▲김제시의회, 제284회 제2차 정례회

김제시의회가 13일부터 12월 17일까지 35일간의 마지막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첫날 본회의장에서는 김제시장의 시정연설과 2025년도 본예산안 제안 설명을 비롯한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가 진행됐다.

이번 정례회 주요 일정은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12월 4일 시정에 대한 질의응답,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2024년도 결산 추경과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등이 포함된다.

이번 회기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2025년도 예산안을 면밀히 심사하여 제한된 재원을 시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쓰여지도록 힘써, 김제시의 미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백현 의장은 “올 한 해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제시 청사진 제시

정성주 김제시장은 13일 열린 김제시의회 제284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발표하며, 내년 김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내년도 본예산은 1조 1,2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7% 증가했다.

정 시장은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국가예산 1조 원 돌파 ▲만경7공구 방수제 김제시 관할 결정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지정 ▲김제상공회의소 단독 설립 ▲망해사 첫 국가자연유산 명승 지정 ▲2024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 수상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내년도 시정 슬로건을 ‘더 특별한 내일, 기회도시 김제’로 정하고,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실현해 시민들이 성장의 혜택을 빠르게 느낄 수 있도록 질주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중점 추진 분야로는 ▲미래첨단 산업도시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민생경제도시 ▲첨단농업도시 ▲새만금 해양항만 중심도시 ▲안전한 힐링도시 ▲교육복지도시 ▲문화체육관광도시 ▲청년친화도시 ▲외국인친화도시 ▲시민중심도시 등 10개 분야를 설정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224억 원, 특별회계 991억 원으로, 약자복지 강화와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시급한 민생 현안과 지속 가능한 미래집중과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자세로 시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힘차게 나아가겠다”며,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2025년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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