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박광철-양병준-오형자 '명장'

전북도, 공예-건축-이미용 인증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11월 13일 17시16분

전북자치도가 13일 올해 명장으로 선정된 장인들에게 그 인증서를 수여한 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미용분야 명장 오형자, 김관영 도지사, 건축분야 명장 양병준, 공예분야 명장 박광철 장인.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인증하는 기술 명장 3명이 추가로 선정됐다.

영예의 주인공은 공예분야 박광철 팔봉도자기공방 대표, 건축분야 양병준 국립축산과학원 공업주사, 이·미용분야 오형자 수앤미헤어클럽 대표.

도는 13일 김관영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명장 인증서를 수여하고 축하했다.

박광철 명장은 30년 가까운 경력을 가진 도자공예 장인으로 지난해 김제시 제1호 명장에 선정된바 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전통문화 계승을 도모할 도예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병준 명장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20여년간 공조·기계설비를 운영해온 기술직 공무원이다. 그는 “더 높은 기술적 가치를 창출하고 후배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형자 명장은 무려 40년 가까이 미용업에 종사해온 전문가이자 이·미용 인재 양성을 위해 무상으로 기술을 전수해왔다. 그는 “앞으로도 인재 성장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20년 이상 기술 발전에 헌신해온 명장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장으로서 기술 혁신을 이끌고 후학들에게 귀감이 돼 지역산업의 미래를 밝히는데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회째인 명장 인증제는 이날 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5개 분야 7명으로 늘었다. 명장으로 인증되면 연간 300만 원씩 5년간 총 1,5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이 지급된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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