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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레전드, 학교운동부 선수 진로진학 도움

배드민턴 하태권 등 도내 학교 방문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1월 13일 15시43분

국가대표를 지낸 종목별 레전드 선수들이 전북 학교를 찾는다.

1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운동부 선수들의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 ‘레전드가 찾아가는 학생선수 진로체험 한마당’을 운영한다.

레전드 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경험을 나누면서 학생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성취욕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다.

특히 지역 내 육성종목 운영학교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선수 중도 탈락을 방지하겠다는 구상도 담겼다.

‘레전드가 찾아가는 학생선수 진로체험 한마당’은 오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초·중·고 동일 지역 및 동일 종목으로 운영되는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등 4개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종목별 레전드 선수로는 △배드민턴 하태권(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농구 조성원(전 LG세이커스 감독) △남자배구 이상열(전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감독) △여자배구 한송이(전 정관장레드스파크스 선수) △핸드볼 최현호(전 국가대표) △펜싱 신아람(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등이 참여한다.

레전드 선수들은 학생선수들에게 진로와 관련된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한 상담, 개인별 원포인트 레슨을 비롯 운동선수 생활의 슬럼프 및 마음가짐, 목표설정 등 경험에서 나오는 생생한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수 감소로 학생선수와 학교운동부의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며 “레전드가 찾아가는 학생선수 진로체험 한마당이 학생선수 진로지도와 학교운동부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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