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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안전하게’ 화재안전·교통관리 만전

전북경찰, 특별교통관리 실시...410명 투입
전북소방, 안전관리관 67명 파견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1월 12일 15시40분

2025학년도 수능이 오는 14일 치러지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이 안전한 수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북경찰청(청장 최종문)은 전북지역 66개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먼저 수험장 주변에 경찰 301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109명 등 총 410명 인력과 순찰차·경찰오토바이 96대를 배치한다.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신속대응팀을 운영하는 등 수험생 안전한 이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수험생 정시 입실을 위해 순찰차를 활용, 수송 지원을 실시한다. 지자체와 협업해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등 소통 장애 요인을 제거하고 차량 서행 유도 및 경적 등 소음 유발 행위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시험장 주변으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고, 수험생 차량 이외의 차량은 가능하면 우회하여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 또한 시험장에 소방안전관리관 67명을 파견, 응시생 안전을 철저히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안전관리관은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 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으로, 시험 당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요 시험지구에 배치된다.

이들은 시험장 내에서 수험생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책임진다. 또한 각 소방서는 시험종료까지 모든 소방력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수능은 수험생과 가족에게 중요한 날인 만큼, 모든 응시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특히 도내 각 시험장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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