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시,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 행렬 이어져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12일 13시32분

군산 지역에서는 연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이 넘치는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 수송동 아나바다장터 성금 기탁

수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2일, 아나바다 장터 행사에서 마련한 수익금 617만 원을 군산시청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아껴 쓰고 나눠 쓰며 마련된 프리마켓 형식의 장터였다. 수익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미아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탁의 뜻을 전했다.

▲ 군산팔마신협, 경암동에 겨울나기 성품 기탁

군산팔마신협은 경암동행정복지센터에 150만 원 상당의 겨울 이불과 간편조리식이 포함된 ‘어부바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전국 신협의 기부 캠페인 ‘온세상 나눔’의 일환으로, 조남현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약속했다.

▲ 레비뉴어린이집 원생들의 나눔

군산시 중앙동 레비뉴어린이집 원생 46명은 아나바다 장터에서 모은 96만9천 원을 중앙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아이들은 중고도서와 장난감을 판매하는 바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배웠다. 두은희 원장은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월명동, 저소득층에 영양제 지원

월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의료취약계층 40가구에 영양제를 전달했다. 위원들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복용법을 안내하고 건강을 당부했다. 김영효 월명동장은 “소외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소룡동을 방문한 충주 문화동 협의체

충주시 문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우수사례 학습을 위해 군산시 소룡동을 방문했다. 소룡동 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의 기회를 가졌다. 장민호 문화동 위원장은 “소룡동의 우수사례를 문화동에 적용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나운2동 착한가게 참여로 이어지는 온정

나운2동의 ‘그 시절 참숯 뒷고기’와 ‘메주네 민물매운탕’이 착한가게 운동에 참여해 매월 기부를 약속했다. 이화섭 나운2동장은 “착한가게의 따뜻한 기부금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산 지역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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