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국립태권도박물관, 베트남전 태권도교관단 초청행사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11월 12일 11시10분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 교관단 베트남 파병 60주년을 맞아 지난 9∼10일 주월한국군사령부태권도교관단 전무회를 국립태권도박물관에 초청했다.

주월태권도교관단은 베트남전 태권도 교관단 모임으로 유물 기증과 구술 채록을 통해 국립태권도박물관 기획전시‘따이한, 태권도’개최에 기여했다.

특히 주월태권도교관단은 한국 정부에서 해외에 첫번째 파견한 태권도 사범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 제자들은 현재 베트남 붕따우 지역에서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립태권도박물관이 주월태권도교관단을 1박 2일 태권도원으로 초청 기획전 따이한, 태권도 전시 해설과 관람, 명인관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 견학 등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월태권도교관단의 유물 기증을 통해 베트남전 당시의 태권도 교관단 활동에 대한 보고서 발간과 기획 전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북특별자치도 등록 문화유산 신청까지 이어 졌다.

주월태권도교관단 박영달 회장은“베트남전 태권도 교관단 활동을 기획 전시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감동”이라며“교관단 각자의 집 한편에 잠들어 있던 가치를 빛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재단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중헌 이사장은“주월태권도교관단은 정부 파견 사범의 시초로 태권도 세계화의 주역”이라며“베트남 태권도 보급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진출 태권도를 전파해 현재 213개국에서 수련하는 글로벌 무도 스포츠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 전시‘따이한, 태권도’는 2025년 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태권도원 국립태권도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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