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울긋불긋 단풍놀이는 전북서

도, 내장산 선운사 등 5대 명소 추천
늦깎이 단풍 주말께부터 곱게 물들듯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11월 07일 17시28분

겨울로 접어든다는 입동(立冬)인 7일 낮 늦깎이 단풍에 곱게 물든 전주역 앞 첫마중길.

/정성학 기자

전북자치도가 단풍철을 맞아 울긋불긋 오색단풍이 장관인 단풍놀이 5대 명소를 추천했다.

우선, 가을산행 명소로 이름난 무주 덕유산을 꼽았다. 따스한 가을햇살 아래 선선한 계곡바람이 일품인 구천동에서 백련사까지 이어지는 단풍길이 멋지다.

정읍 내장산 또한 마찬가지다. 오색빛으로 물든 우화정은 물론 추령에서 내장사 일대로 넘어가는 오색단풍길은 절경을 만끽 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도 잘 알려졌다.

남원 지리산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형형색색 화려한 뱀사골 계곡은 무장애 탐방로를 갖춰 임산부와 노약자도 부담없이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고창 도솔산 기슭의 선운사도 상추객들에게 인기다. 도솔천 계곡을 따라 붉게 물든 단풍길은 고즈넉한 산사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단풍놀이 코스로 꼽힌다.

부안 내변산 내소사도 단풍정원으로 불릴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화려한듯 수수한 전나무 숲길 일대 단풍은 일상의 번뇌를 잊게 만드는 멋스러움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청 문화관광 누리집(https://tour.jb.go.kr).

한편, 늦더위 탓에 그 절정기가 일주일 가량 늦춰진 도내 늦깎이 단풍은 이번 주말께부터 본격적으로 물들 것으로 예상됐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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