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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생활인구 32만명으로 꾸준한 증가세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11월 07일 08시36분

고창군을 다녀간 생활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세계유산도시’ 고창군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는 관광객을 비롯해 스포츠 활성화, 외국인계절근로자 등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단 분석으로써 생활인구는 기존 주민등록인구뿐만 아니라 체류인구와 외국인을 포함한다.

체류인구는 특정 지역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른 방문자로써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결과에 따르면 6월 기준 고창군의 생활인구는 32만명, 지난 1분기 3월 기준 생활인구 26만명과 비교하여 6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체류인구 증가추이로써 올 상반기 체류인구가 가장 많은 달은 4월로, 31만명이 군에 방문했으며 청보리밭 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와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

이들 체류인구 중 약 75%는 전북 지역 외 타지역 거주자이며 1분기 인근지역 방문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여, 인근 지역 뿐만 아닌 다양한 지역에서 고창군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카드사 등의 기관 자료를 포함한 이번 통계자료 분석에는 고창군의 전체 카드 사용액 중 체류인구의 사용 비중은 45%였으며 업종별로는 음식점, 소매업에서의 카드 사용이 많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 시킨 결과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창만의 매력을 발전시켜서 인구 소멸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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