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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어선 승선원 변동 미신고 일제 단속 펼쳐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06일 15시41분

군산해양경찰서가 어선의 승선원 변동 미신고에 대한 일제 단속에 나선다.

군산해경은 이달 10일까지 사전 홍보와 계도 활동을 거쳐 11월 11일부터 30일까지 승선원 변동 신고 없이 조업에 나서는 어선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투입해 출·입항 어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어선의 실제 승선원과 어선출입항종합정보시스템에 신고된 인원의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불일치가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단속에 들어간다.

어선의 승선원 변동 신고는 해양사고 발생 시 구조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절차로,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차 경고, 2차 10일 어업정지, 3차 15일 어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선원명부는 신속하고 정확한 인명 구조를 위한 필수 자료”라며, “어민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인 승선원 변동 신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군산 관내에서 총 93척이 승선원 변동 미신고로 적발됐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53건의 단속 사례가 발생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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