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9호 태풍 종다리 북상, 폭염은 여전

전북 20일부터 태풍 영향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8월 19일 16시14분

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으나 무더위를 식히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오키나와 남서쪽 약 290㎞ 해상에서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20일 오전 제주도 가깝게 접근하며 이날 오후 전북 또한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강수량은 20일부터 21일까지 20~60㎜다. 태풍으로 인한 비는 22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오더라도 폭염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강도가 약하고 열대해상의 고온다습한 공기를 끌고 올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예상 최고기온은 20일 35도, 21일 33도, 22일 32도 등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동안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야간에는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태풍특보 전환이 예상되니 풍랑과 너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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