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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주유소 화재 예방 위한 흡연금지 표지 부착 ‘눈길’

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8월 19일 15시24분

익산소방서가 주유소 화재 예방을 위한 흡연금지 표지를 부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소방서는 이달 31일까지 주유소 내 흡연금지 홍보를 위해 관내 주유소를 대상으로‘금연구역’ 표지를 부착한다고 밝혔다.

기존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는 위험물의 저장·취급·운반 및 이에 관련한 안전관리 사항 등은 규정돼 있으나 주유취급소와 같은 위험물시설에서의 흡연 금지에 관한 사항은 규정하고 있지 않아 흡연 행위 저지의 어려움과 더불어 직접적인 처벌이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 7월부터‘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주유소 등 위험물 보관·사용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금연구역 표지 설치 및 시정명령 근거가 마련됐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소방서는 휴업, 사용중지 등의 대상을 제외한 관내 131개소의 주유소를 대상으로 흡연의 위험성과 주유소 내 금연구역 지정을 적극 알리기 위해 주유소 이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소에 표지를 부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유소 내 안전사고 예방과 흡연 금지 및 과태료 사항에 대해 적극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곤 소방서장은 “주유소 등 위험물 시설은 유증기가 체류할 가능성이 높고 요즘처럼 연일 지속되는 폭염 기간에는 작은 불꽃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개정된 법령을 지속 홍보해 관계자와 시민들이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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