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 삼천변 산책로에 CCTV

자치경찰위, 범죄예방 총력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5월 27일 15시57분

지난해 여름 밤 지역사회를 놀라게 한 성범죄 사건이 발생한 전주시 삼천변 산책로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사진)이 대거 설치됐다.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27일 전주 삼천변에 이 같은 CCTV 총 24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CCTV는 고정형이 아닌 이동형이라 수시로 위치 변경이 가능한데다 장마철 침수 우려도 적다.

삼천은 수많은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이 밀집된 전주 완산구 일대 도심을 관통하는 주요 하천 중 하나로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이 밤낮 없이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8월말 인적이 뜸한 자정께 한 40대 남성이 산책중이던 여성을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친 강력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다. 이번 CCTV 설치는 그 후속 조치다.

이형규 자치경찰위원장은 “전주 삼천변 산책로에 이동형 CCTV가 설치돼 도민들이 한층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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