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고창군, 중앙부처 방문 등 국가예산 확보 총력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5월 09일 09시24분

고창군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중앙부처 대응 전략회의’를 열고서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농림축산식품부 전략작물육성팀(과장 조은지)을 찾아 총사업비 360억원 규모의‘쌀 소재 산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이어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안세창 국토정책관과 면담을 진행, 총사업비100억원 규모의‘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명소화 2단계 사업’을 건의,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아 서해안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구시포항과 명사십리 일원에 야간경관시설과 휴게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아울러 행안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 조성환 지역경제지원국장, 진선주 교부세과장을 만나‘청년창업농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등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 특히 지역 현안인‘방사선비상계획구역 재정지원’을 건의했다.

군은 한빛원전과 직접 경계를 맞대고 있고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관할함에도 원전이 소재하지 않아 조정교부금을 받지 못하는 실정을 설명하며 주민의 안전을 책임질 지역 방재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건의한 것이다.

심덕섭 군수는 “내년도 재정긴축 기조 속에 국가예산확보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수시로 현지 전략회의를 열고 군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중앙부처 문턱이 닳도록 부처 공무원을 만나서 더 많은 군 현안 사업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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