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7월02일19시34분( Thursday ) Sing up Log in
IMG-LOGO

사매2터널 사고 원인 '운전자 과실' 무게


기사 작성:  양정선
- 2020년 02월 20일 19시50분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사매2터널 다중추돌 사고 과실의 무게가 ‘운전자 부주의’로 기울고 있다.

20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사매2터널 다중추돌 사고 원인이 1차사고 운전자에게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도공 측이 제출한 제설 일지와 매뉴얼, 사고 현장 CCTV 등을 확인했을 때 도로관리 미비점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유다.

경찰에 따르면 도공 전남구례지사는 지난 16일 자정부터 사고 당일인 17일 정오까지 제설차 32대를 동원, 염화칼슘 110t‧소금 700t을 사용해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은 사고 발생 약 30분 전에도 이뤄졌다. 도공 관계자는 “사고 발생 약 30분 전에도 15t 규모의 제설차로 터널 주변에 염수와 제설제를 살포했다”며 “작업 과정은 터널 인근 CCTV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업이 끝난 구간은 비가 내린 상황과 유사하고, 제설 효과는 1시간가량 유지돼 결빙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사고 원인을 터널 구간 내 ‘결빙’으로 추정했다. 사고 현장 CCTV에 차량들이 미끄러지며 추돌하는 장면이 담겨있어서다. 1차사고 운전자도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도공 측에서 제출한 제설 매뉴얼과 기록 등을 살펴봤을 때 도로관리 부실 문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차량 블랙박스를 토대로 운전자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화물차량 운전자를 조만간 재소환 할 예정”이라도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매2터널 다중추돌 사고 사망자 3명의 신원을 전달받았다. 사망자는 강모(46)씨와 한모(여·34)씨, 김모(여·29)씨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국과수로부터 정식 서류를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양정선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