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제3회 신석정문학상에 허소라·김수열 시인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6.09.14 17:32

제3회 신석정문학상에 허소라 시인과 김수열 시인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석정 <촛불> 문학상’에는 김기찬 시인의 시 ‘오월’이 뽑혔다.수상작은 허소라 시인의 시집 <이 풍진 세상>과 김수열 시인의 시집 <빙의>, 그리고 김기찬 시인의 시 ‘오월’이다. 전북출신의 허소라 시인은 1959년 신석정 시인의 추천으로 <자유문학>을 통해 등단, <겨울밤 전라도> <누가 네 문을 두드려> 등의 시집과 석정 선생과 인연을 담은 산문집 <못 다 부른 목가> 등을 냈다. 전라북도문화상, 윤동주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전북문인협회 회장과 석정문학관 관장을 거쳐 지금은 군산대 명예교수와 연변대 객좌교수로 있다. 김수열시인은 제주에서 태어나 1982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빙의> 말고도 <어디에 선들 어떠랴> 등이 있으며 산문집 <김수열의 책 읽기> <섯마파람 부는 날이면> 등을 냈다. 제4회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제주작가회의 회장과 제주 문화예술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전북출신의 김기찬 시인은 1994년 <자유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채탄부 865-185> <피조개, 달을 물다> <바닷책>을 냈고, 전북신인상을 수상했다.시상식은 10월 8일 오후 3시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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