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새만금지방환경청, 1차 화학물질 통계조사

기사 작성: 권순재 기자 - 2015.06.04 15:48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이달부터 9월 말까지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1,349개소)을 대상으로 ‘제1차 화학물질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화학물질의 유통현황을 파악해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화학사고 예방·대응대책 마련을 위함이다.

조사 내용은 전년도 1년 동안 제조·수입·사용·판매 등 취급하는 화학물질의 종류·제품명, 취급량 및 취급시설 현황 등이다.

화학물질관리법이 전면 개정돼 기존 4년마다 시행되던 ‘유통량 조사(1996~2011)’를 ‘통계조사’로 개편, 조사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고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등 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다.

올해 조사대상은 대기·폐수 배출시설 설치허가 및 신고를 한 사업장 또는 화학물질을 제조, 보관·저장, 사용, 수출입하는 사업장으로, 전북지역은 기존 유통량조사(2011년) 대상 사업장(772개소)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해당 사업장은 전년도 해당 화학물질 취급량을 오는 9월30일까지 통계청 ’나라통계시스템(www.narastat.kr/chemdata)’을 통해 조사표를 제출하면 된다.

면제사업장은 나라통계시스템에서 면제신청하거나 면제신청서를 새만금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 팩스(063-270-1869)로 제출하면 된다.

조사대상 중 ‘화학물질’은 작년 연간 취급량이 1,000kg 초과시, ‘유해화학물질’은 작년 연간 취급량이 100kg 초과시 제출하면 된다.

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관련 법 전면 개정에 취급 업소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1차 조사대상 358개소에 대해 오는 9일 전북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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