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새만금송전철탑 공사 저지” 반대대책위 트랙터 전복

기사 작성: 전성룡 기자 - 2015.06.03 16:35

새만금송전철탑 공사를 저지하던 새만금송전탑반대대책위(위원장 고윤석) 관계자가 탑승한 트랙터가 전복됐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5시경 옥구읍 우포마을 61번 송전탑 건설현장에서 김(58)씨가 운전하던 트랙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한전이 철탑공사를 위해 덤프트럭으로 보리밭에 흙을 갖다 부으려는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던 중 김씨의 트랙터가 논두렁에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트랙터 유리창이 깨지는 등 파손됐으며, 운전자 김 씨는 부상을 입고 동군산병원에 후송됐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대책위 관계자는 “오늘 사고는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전 측의 무리한 공사 진행으로 인해 주민들의 부상과 피로가 가중되고 있다”며 “한전 측의 농번기철을 틈 탄 공사는 또 다른 사고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군산=전성룡 기자

많이 보는 기사

“새만금송전철탑 공사 저지” 반대대책위 트랙터 전복

새전북 만평

텃밭에 물주는 시민

헌법재판소 탄핵재판 1일전

뻘 속에 빠진 연꽃대 청소 노동자 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