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유일한 초등 교복 착용 남원 서원초

기사 작성: 이기재 기자 - 2007.02.06 19:44

남원 서원초(교장 서기진)가 도내 초등학교로는 유일하게 올해부터 전교생이 교복을 입기로 했다.

전교생이 42명인 이 학교는 지난해 4~6학년 21명을 대상으로 교복 착용을 시도, 학부모들의 호응 아래 올해부터는 이를 1~3학년 까지 전학년으로 확대했다.

학습발표회 의상 대여비로 3만원 이상이 드는데 교복을 입으면 입학식, 졸업식, 현장체험학습 때에도 두루 입을 수 있어 효율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복구매는 공동구매로 해결하고 있다.

춘추복으로 여름 한철 만 빼고 입을 수 있는 교복값은 12만원. 지난해는 학교에서 의상지원비 명목 3만원 등 6만원을 지원해 학부모들이 6만원의 싼 값으로 교복을 구매했다.

학생들은 현재 학교 행사나 월요일마다 의무적으로 교복을 입고 있다.

서기진 교장은 “골프 등 다양한 방과 후 교육을 실시하는 것과 더불어 교복착용으로 학생들의 예절교육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재기자 haidi95@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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