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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정읍 산불 이재민 일상회복 최선"

김관영 도지사 현장 찾아 위로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3월 26일 18시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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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가 26일 정읍시 소성면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26일 정읍시 소성면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했다.

지난 25일 낮 2시께 고창군 성내면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이웃인 정읍시 소성면 화룡리 일대로 확산됐다. 소방당국은 즉시 진화작업에 나서 같은 날 밤 불길을 모두 잡았고 불행 중 다행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주택과 창고 등 건축물 13동이 불에 탔고 12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에 큰 생채기를 남겼다. 현재 이재민들은 금동마을회관에 임시 거주하고 있다.

전북자치도와 정읍시는 이재민들에게 식사와 생필품을 제공하고 전담 공무원을 일대일로 배치해 생활 전반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심리상담과 함께 맞춤형 복구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이에맞춰 임야 복구계획도 세워 환경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피해 현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이 같은 복구계획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이재민들의 고통을 하루빨리 덜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복구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읍 산불 피해는 지역 주민 모두에게 큰 충격이지만, 도민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으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도내에선 모두 12건의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약 25개(17.5㏊) 넓이의 산림이 소실됐다. 전국적으론 총 244건이 발생해 약 302㏊가 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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