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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현대화 추진단 준비모임 관련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11월 25일 15시41분

익산역 현대화 추진단 준비모임은 25일 익산역을 철도와 버스 그리고 택시들 같이 이용하는 종합교통 터미널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준비모임은 “익산시가 익산역사 확장과 서부 주차장 건물 신축계획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오는 2029년 장항선이 복선화되고 부안에서 목포를 잇는 서해안선이 개통되면 익산역은 6개 철도노선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익산역을 지하 1층은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택시가 이용하는 종합승차장으로 만들어 철도와 연계하고 지상 2층에 KTX와 SRT 전용시설로 이용하자고 제안했다.

지상 3층은 3,000평 정도의 업무공간과 컨벤션 공간을 마련하여 각종 회의 장소로 활용하고 지상 4층에 세계 문화유산인 미륵사 9층 탑을 형상화한 호남(익산) 타워를 건축하여 51m 높이의 전망대에서 전주와 새만금과 군산은 물론 충남 강경까지 전망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연간 600만 명이 이용하는 익산역은 1950년 6.25 전쟁 때 미군의 오폭 피해와 1977년 11월 11일에는 화약 폭발 사건으로 도시 전체가 피해를 보기도 했다. 그러나 2014년 호남고속 전철인 KTX와 SRT가 개통돼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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