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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농업인단체협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지정 촉구

기사 작성: 유기종 - 2025년 10월 28일 11시13분

장수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27일 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장수군을 추가 지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는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통해 “장수군은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농업인단체협의회, 지역시민단체, 군민과 혼연일체가 되어 공모에 참여하였고, 1차 심사를 통과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하며 “정부는 시범사업 대상을 즉시 추가 지정하여 장수군을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어 “장수군은 지속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젊은 농민이 줄고, 농업생산 기반이 약화되면서 지역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농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필수 정책으로써 장수군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협의회는 “그럼에도 정부는 농어촌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한 채 시도별 균형만을 고려하여 7개 지역만을 선정하였다”며 “정부는 형식적인 실험에 머물지 말고 농민의 목소리를 담은 진정한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협의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을 즉시 확대하고, 장수군을 추가 선정할 것과 정부와 국회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전과 농어촌 안정적 생활 보장을 위한 정책을 즉각 추진할 것을 요구 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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