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모님 섬기듯 어르신들의 행복한 일상 책임지겠습니다"

정읍사랑재가노인복지 주간보호센터 김태윤 대표
수년째 어르신들 미용 봉사 꾸준히 실천귀감

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7월 02일 10시21분

지난 2024년 6월 정읍시청 앞에 문을 연 정읍사랑재가 노인복지 주간보호센터가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돌봄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과 다양한 운동·의료 기구를 구비해 놓았다.실링기, 고급 전신 안마의자, 공기압 마사지기, 건식 족욕기, 근력 운동기구 등이 마련돼 있으며, 이 기구들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 시설 내 기구들을 사용하시며 하루하루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이 저희 직원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정읍사랑은 돌봄 서비스를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케어, 요리, 병원 동행 등의 업무를 정성껏 수행하고 있다.특히,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아침·점심·저녁은 물론 간식까지 신선한 식재료로 준비된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영양사가 구성한 식단을 바탕으로 조리 선생님이 매끼 정성을 다해 조리하는 것도 이 시설의 자랑거리다.이에 대해 김태윤 대표는 “어르신들께서 한 끼를 드시더라도 좋은 재료로 맛있게 드시는 것이 저와 어르신들의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김태윤 대표의 특별한 이력이다.현직 미용실 원장인 김 대표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미용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드리며 단정한 외모 유지뿐 아니라 자존감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어르신들 사이에서 김 대표는 ‘인기 만점’이라는 후문이다.정읍사랑 주간보호센터는 청결과 위생 관리에서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일 센터 내 소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어르신들의 개인위생 관리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청결은 건강의 기본”이라는 철칙아래, 어르신들이 항상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쓰고 있다. 주간 프로그램도 다채롭다.매주 네 차례 외부 전문 강사들이 방문해 점토공예, 고고장구, 실버체조, 웃음치료 등 인지와 신체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잔존 기능을 유지하며 소·대 근육 활동을 통한 관절 구축 예방과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사회적 활동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다. 딸기 체험, 외부 식당 방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답사를 통해 철저히 준비해 어르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외부 활동 전 요양 선생님들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있으며, 어르신들께서 야외활동을 통해 큰 기쁨을 느끼고 계신다”고 했다. 간호 선생님은 매일 어르신들의 바이탈 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보호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필요한 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동행 진료와 약물 관리도 제공하고 있어, 어르신과 보호자 모두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정읍사랑재가노인복지 주간보호센터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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