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정읍시 산외면, 효(孝)로 하나되다

500명 어르신 모신 사랑의 잔치

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6월 12일 11시35분

정읍시 산외면이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통 효 문화를 되새기기 위한 ‘사랑의 효잔치’를 지난 11일 산외초등학교 평사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산외면 이장협의회 주관으로 지역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함께했다.

특히, ‘정읍시 소나무회 봉사단’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짜장면 500그릇을 정성껏 조리해 제공해 오랜만에 이웃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열린 본 행사에서는 배우 겸 가수 김성환을 비롯해 통기타 연주자 이창휘, 가수 민지, 명창 김민숙, 색소폰 연주자 박보성, 라니, 들녘사람들, 아빠와 아들, 기타동아리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면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홍석철 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자리인 만큼 어르신들께서 마음 편히 즐기시고 행복한 하루가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섭 면장은 “이번 효잔치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세대가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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