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경제와 미래]항공 에티켓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5년 04월 14일 15시39분

►이륙 이전까지

항공기에 탑승할 때 지참한 수화물은 선반 또는 앞 의자 아래에 정리한다.

절대로 복도에 놓아서는 안된다. 부피가 클 경우에는 별도 자리에 보관해 주도록 승무원에게 부탁해도 무관하다. 좌석에 앉으면 먼저 안전벨트를 매도록 한다. 또 항공기가 완전 이륙하여 안전벨트를 풀어도 좋다는 시그널이 나오기 전까지 좌석을 떠나서는 안된다. 또 식탁을 편다던가 좌석 등받이를 젖힌다거나 화장실 이용도 물론 금지되어 있다. 비행 중에도 안전벨트를 풀어도 좋다는 시그널이 나오면 식탁 펴기와 의자 젖히기 그리고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

►기내에서의 주의사항

탑승하면 편안한 자리를 만들도록 한다. 기내에서는 피곤해지기 쉬우므로 담요나 베개를 이용하여 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슬리퍼로 갈아 신거나 컨디션 조절에 유의한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컴퓨터 등의 사용은 이륙 및 착륙시에 비행의 전자기기에 영향을 줄 위험성이 있으므로 원칙적으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또한 항공 전노선에 금연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애연가들은 탑승 전 준비가 필요하며, 기내에서 신발을 벗는 것은 글로벌 매너상 아주 큰 실례이다. 장거리여행으로 발이 피로할 때는 승무원에게 부탁해 실내화를 대여 받을 수도 있으나 일반석에서는 어려운 일이다. 무엇보다도 항공기내에서는 전부 노출되어 있음을 늘 염두에 두고 예의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기내 서비스

-. 식사

중저가 항공사는 별도 예약을 하거나 기내에서 주문해 먹어야 하는 등 항공사에 따라 다르지만 국적기의 경우 육류요리와 해산물요리 두가지 중 골라서 먹을 수 있다. 또한 도착 국가의 시간에 따라 식사서비스가 이루어지므로 시차적응을 위해 양을 조절하며 먹는 것이 좋다.

항공기 탑승 전 종교관계나 건강상의 이유로 피해야할 음식이나 꼭 필요한 음식을 사전에 신청하면 원하는대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육식을 피하는 종교인이나 설탕, 많은 염분 음식을 피해야 하는 성인병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유아의 우유나 어린이 이유식까지 제공 받을 수 있다. 항공권 구입시 어느 구매처에서나 신고가 가능하므로 이용하면 편리할 것이다.

-. 음료

요청하는대로 서비스 되지만 알코올의 경우 지상보다 공중에서 마실 때가 빨리 취하므로 각별히 유의한다.

-. 영화보기 및 음악듣기

이어폰을 좌석의 지정장소에 꽂고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보고 듣는다.

-. 기내 면세품 판매

향수, 담배, 술 등의 면세품을 기내의 안내서를 보고 선정한 후 구입하도록 한다. 하지만 일부 외국 항공사나 단거리 여행시 면세품 판매가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기내면세품을 구입해야 한다면 사전에 정보를 알아 보는 것이 좋다.

►식사 에티켓

‧ 식사가 시작되면 젖혀 놓은 등받이를 반드시 원위치로 올려 놓아야 한다.

‧ 통로 쪽에 앉았을 경우, 창쪽에 앉은 승객의 식사판을 받아 건네주는 것이 예의이다.

‧ 창 쪽에 앉았을 경우, 통로 쪽 승객이 식사중이라면 일어서서 나오지 말고조금 참도록 한다.

‧ 식사 때 양팔을 너무 벌려서 옆사람과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기타 주의사항

‧ 물은 충분히 마시되 과식은 하지 않는다.

‧ 창 쪽에 앉았을 경우 필요 이상으로 자리를 뜨지 않는다. 자주 드나 들어야한다면 처음부터 통로쪽 좌석을 요청한다.

‧ 기압 관계 및 기내 공기의 건조함으로서 쉽게 피로해지고 탈수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술은 과음하지 않는다. 특히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은 장시간 비행 뒤 곧바로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다.

‧ 착륙 후 내릴 때에는 안전벨트 사인이 꺼진 뒤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 기다린다.

/전영호(군장대학교 글로벌관광계열 교수·관광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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