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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국가장학금 2유형 교부금 38억 원 확보

전년 대비 3.85배 증가…등록금 부담 완화 기대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4월 14일 15시22분

국립군산대학교가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동결에 따라 ‘국가장학금 2유형’ 교부금으로 총 38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85배 증가한 규모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비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국가장학금 2유형은 대학의 등록금 부담 경감 노력에 따라 한국장학재단이 연계 지원하는 성과기반 장학금 제도다.

국립군산대는 등록금 동결, 약 34억 원 규모의 교내 장학금 확충 등 재정 기여와 장학제도 개선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 이번 대폭적인 교부금 증액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연풍 학생처장은 “증액된 교부금을 기반으로 장학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고, 지급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장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2유형 지급 기준은 오는 6월 초 확정 예정으로, 장학금은 1학기 말께 지급될 예정이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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