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 한옥마을 갤러리 한옥 옆에 작품 20여점 달아

이택구화가. 한옥마을의 랜드마크처럼 되기를 바라면서 작품 만들어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4월 14일 07시58분

전주향교 앞 갤러리 한옥 입구에 이택구화백이 작품 20여 점을 만들어 달아 놓아 한옥마을을 찾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작가는 전주 한옥마을의 랜드마크처럼 되기를 바라면서 다양한 소품을 중심으로 작업을 했다.

그는 20여 년 동안 전국 한옥마을 주제로 한지 위의 수채화와 최근에는 한지조형 작업등 자신만의 표현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그린 풍경화는 자연의 경치를 그리는 작품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를 담고 있다. 주로 한옥, 강가, 등의 자연 현상을 그리며, 색채와 조명을 통해 자연의 느낌과 분위기를 표현해보았다. 소품 중심으로 20여년전의 그렸던 느낌을

다시 그렸다.

추상화는 한옥을 단수화시켜 왜곡해서 단순화하여 한지 죽 으로 표현했다.

주로 형태, 색채, 선의 조합 등을 통해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했다.

세부적인 모습을 그대로 담지 않고, 개인적인 경험이나 상상력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어냈다.

작가는 "현대 미술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예술의 영역너머 시대가 변함에 따라 우리는 인간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본다. 캔버스에 숨겨진 고통과 갈등,현실과 이상, 희망과 절망, 사랑과 상실 등 다양한 감정은 봄 꽃과 나무판의 질감을 고유한 모습으로 반영했다"고 했다.

그는 군산 출신으로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이후 전주대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스위스, 프랑스, 서울, 전주 등 국·내외에서 17회의 개인전과 17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21탄소예술특별기획전 출품 작가로 선정됐다.현재 사대문화예술원 대표와 갤러리 한옥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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