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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성인문해교육 공모사업 선정… 국비 3,600만 원 확보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4월 03일 14시04분

김제시가 교육부 주관한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6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를 통해 기초 문해, 디지털 문해, 생활문해교육 등 3개 분야의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해교육은 비문해자 및 저학력 성인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득능력과 사회·문화적 기초생활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시대 변화에 맞춰 정보 활용과 영어 등 다양한 생활문해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문해교육을 포함해 생활과학, 경제활동, 직무능력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교육이 확대되는 추세로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제시는 지평선학당 한글반 등 4개 기관에서 8개 반을 운영한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기초 문자해득, 생활안전, 경제교육 등 실생활과 연계된 실용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해 문해교육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해교육 과정 이수를 통해 초등 학력 졸업 인정이 가능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과 읍·면·동 9개소에서 운영되는 ‘지평선 한글사랑방’을 통해 고령 학습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선택의 폭을 넓혀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문해력은 일상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능력이며, 사회 참여와 자아실현을 위한 중요한 토대”라며, “앞으로도 배움의 권리를 보장하고, 문해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인문해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 교육가족과 '540-3937'로 문의하면 된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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