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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진봉면, 주민 손으로 가꾼 양심화단과 망해사 정원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4월 01일 14시26분

김제시 진봉면 행정복지센터는 1일 중앙마을과 안하마을의 쓰레기 불법 투기 취약 지역 두 곳에 양심화단 조성과 망해사 일원에는 바람의 정원 조성으로 마을 환경 개선과 주민 참여 활성화에 나섰다.

양심화단 조성은 지속적인 불법 투기를 방지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주도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으며 마을 미관을 개선했다.

또한, 망해사 바람의 정원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주민이 스스로 마을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자치 상향식 사업으로, 주민자치 운영 활성화와 마을 공동체 의식 확산을 목표로 뒀다.

특히 망해사 일원은 국가자연유산 명승 1호 지역으로, 이번 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 정원 조성에는 사전 제초 작업을 거친 후 메리골드, 데이지 등 다양한 꽃을 식재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급수 작업 등 정원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락묵 진봉면 주민자치위원장은“불법 투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식 개선과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망해사 바람의 정원 역시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치유와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석 진봉면장은“바쁜 일정에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서 주신 지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더욱 발전된 진봉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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