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 최우선”

전북교육청, 전방위 학생 안전관리 강화 방안 추진
등하교부터 교내활동, 현장체험학습까지 촘촘한 보호망 구축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3월 31일 16시03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북형 학생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지난 3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등교부터 하교까지,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학부모와 학생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세우게 됐다.

학생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는 등하교 안전부터 학교 내 안전관리 시스템 보강, 학생보호 체계 강화, 급식·보건·환경 안전까지 전방위적 대책을 담았다.

우선 등하교 학생 안전관리를 위해 선택형 돌봄 교실에서 인계지점까지 학생을 인솔해 보호자에게 대면 인계하고, 모든 학생의 개인별 관리 카드를 작성해 개별 학생에 대한 귀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초등학교 안심알림이 서비스도 확대 운영하고, 학교 취약 시간 및 취약지구 순회 점검을 위한 학생 보호인력을 360여 명에서 430여 명으로 확대해 안전한 등하교 지도에 힘을 기울인다.

스쿨존 내 안전 지도 및 순찰을 강화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와 동승 보호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한다. 학교 내 안전관리 시스템도 보강한다. 학내 사각지대 중심으로 CCTV 설치를 확대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찾아가는 체험 중심 학생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학생 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늘봄 프로그램 강사 채용 시 4대 폭력 예방 교육 및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을 매년 1회 실시하고, 아동학대 사안 인지 즉시 학생 분리 조치를 시행한다.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서는 학교안전법 개정 사항을 반영한 조례를 개정 중이다. 보조 인력의 자격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인솔 교사 부담은 경감하며 긴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학기 초 신학기 준비 점검단 및 안전관리 협의체 회의 등을 거쳐 학생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하게 됐다”며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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