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전하며 성공하는 특별한 전북 만들자"

제44주년 전북도민의날 맞아 뜻깊은 기념행사
전북인 대상에 한상섭, 이길환, 조상훈, 김남수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10월 27일 15시19분

제44주년 전북도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25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와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경제대상 이길환, 문화대상 조상훈, 김관영 도지사, 나눔대상 김남수, 혁신대상 한상섭 수상자.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도전하며 성공하는 특별한 전북을 만들어 갑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제44주년 전북도민의 날’을 맞아 여러 기관 단체장과 출향 도민 등 모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축하했다.

올해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기념식이라 도민들에게 새로운 출발과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는 뜻깊은 행사로 꾸며졌다.

도민헌장 또한 전북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다짐의 시간이 됐다. 도민헌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강은미 지평선연미향 대표, 청룡기와 봉황대기 우승을 이끈 전주고등학교 야구부 송관우 선수가 도민을 대표해 낭독했다.

아울러 올해 전북을 빛낸 ‘제29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영예의 주인공은 △혁신대상= 한상섭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아카데미 원장 △경제대상= 이길환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대표이사 △문화대상= 조상훈 동남풍 대표 △나눔대상= 김남수(자영업).

혁신대상 수상자인 한상섭 원장은 안전성평가연구소장 재직시 그 전북분소를 비롯해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동물의약품평가원 전북 설립 등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이길환 대표이사는 건축문화 발전과 건축기술 수준을 향상시켜 자사를 전국 상위 1%의 설계회사로 성장시켜온 점 등이 인정돼 경제대상을 수상했다.

무형문화재인 조상훈 선생은 전통타악 그룹인 동남풍을 창단해 문화예술의 맥을 잇고 후학을 양성해온 공로 등이 인정돼 문화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눔대상 수상자인 김남수씨는 십수년간 붕어빵을 팔아 소외계층을 비롯해 산불이나 지진 피해자를 돕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감동을 선사한 점 등을 높이 샀다.

김관영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공하는 특별한 지역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여정에도 도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민의 날을 맞아 출향인 130여 명을 초청해 고향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들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도내에 머물면서 도민의날 기념식을 비롯해 대둔산과 도립미술관 등 주요 관광지를 돌아봤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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