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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족센터, 시민·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울림장터 호황속 마무리

기사 작성: 백용규 - 2023년 09월 18일 15시14분

김제시가족센터는 지난 16일 요촌근린공원에서‘김제시민과 함께하는 가족센터 어울림장터’운영으로 우천속에서도 시민들의 큰 호응속에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몽골, 태국 등 6개국의 다문화 전통음식 판매를 비롯하여 각 나라별 전래놀이, 아기옷 판매, 가훈 쓰기, 꽝없는 이벤트 등을 펼쳤다.

이날 어울림 장터에서 판매한 물품은 사회적 기업인 베이커리 이음에서 결혼이민자들이 우리밀로 만든 파운드케이크·쿠키세트 등과 수제김부각, 사과즙, 누룽지 등의 지역상품을 선보여 서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가족센터 어울림장터를 통한 수익금은 오는 12월 9일께 진행되는 송년회장에서 지역의 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100여 명의 지역 학생들에 도움을 준 이 장학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9년째 지속돼오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가족센터 어울림장터를 통해 각 나라들의 먹거리와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시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려 서로간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문화가족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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