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농기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상생 업무협약 및 기술이전 계약 체결

기사 작성: 고운영 - 2022년 11월 11일 16시22분

전북농기원은 지난 10일 원내 학술회의실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전북지역 농업분야 경제활성화와 기관간 상호발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북 농업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도유 지식재산권의 출원과 등록에 협조하고 국․내외 기술거래 중개, 가치평가 지원 및 사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 지역특화작목 및 최근 육성되는 신규 품종의 보급과 실용화를 위한 노력 등이다.

또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중개로 이번에 이전된 농식품 특허기술은 「상면발효용 맥주 효모」, 「버섯균사체를 이용한 장류 제조」와 「건식쌀가루를 이용한 떡볶이 떡 제조」기술의 총 3가지이다.

상면발효용 맥주 효모는 전북농기원 연구진이 누룩에서 분리한 전분분해능과 알코올 내성이 우수한 효모(JBY-11)가 상면발효인 에일맥주 제작에 유리하다는 특허기술로 군산 비어포트에 입점해 수제맥주를 제조․판매하는 크레프트 월명에 기술이전해 지역에서 자란 국산보리에 토종 효모를 이용, 발효한 전북지역만의 수제맥주를 개발할 예정이다.

버섯균사체를 이용한 장류 제조 기술은 발효기간을 1개월로 단축한 속성장 제조방법으로 전통장류 제조업체인 (유)소담식품에, 건식쌀가루를 이용한 떡볶이 떡 제조 기술은 익산에 위치한 블레스밀과 강산에프앤비에 각각 기술이전해 컨설팅을 거쳐 제품출시를 위한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다.

박동구 전북농기원장은 “전북농기원은 물론 농촌진흥청의 우수한 특허기술을 우선적으로 전북지역 농산업체에 기술이전해 사업화를 통한 이익을 창출함으로써 기술이전의 성공모델로 제시해 이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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