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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도내 건설업계 환영하는 분위기... 분양가 상승 예상

고분양가 심사 대상 제외, 민간택지 중심으로 분양가 오를 전망
신규 아파트 분양 기다리고 있는 실수요자에 반가운 소식
거래 침체 완화 기대… 금리 상승 예고돼 반등 크지 않을 것


기사 작성:  김종일 - 2022년 09월 21일 17시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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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1년 10개월여 만에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도내 건설업계를 비롯해 부동산업계 등이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건자재값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신규 분양에 뒷짐만 지고 있던 건설사들이 조정대상지역과 함께 연동해 고분양가 관리지역도 해제돼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산정하는데 숨통이 트였기 때문이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이 해제되면 분양가를 억누르며 신규 주택 공급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민간택지를 중심으로 분양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주시의 경우 올해 9월 말 기준 신규 아파트 분양은 효자동 엘르디움 64세대와 반월동 세움3차 181세대 총 245세대만을 분양했다.

당초 올해 총 효자동 본아르떼, 에코시티 주상 3블럭, 에코시트 포스코 등도 분양을 준비 했으나 건설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현재의 분양가로는 적자시공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 직면, 분양을 연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함께 연동해 고분양가 관리지역도 해제되면서 분양을 연장했던 시행·시공사들이 분양가가 상승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신규 아파트 분양도 활발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주시 한 시행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인해 고분양가 관리까지 받으면서 숨통을 조이고 있는 분양가격 인상에 손을 놓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급격히 오른 건살자재와 인건비 등을 반영할 수 있는 분양가를 산정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중 전주시 신규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고 있는 실수요자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50%(9억원 이하)에서 70%까지 확대되고 취득세나 양도세(중과세율),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장기보유특별세 배제가 없어지는 등 부동산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분양권 전매도 자유로워진다는 점에서 그동안 적체됐던 아파트 매매거래가 다소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서신동에 살고 있는 박모(43)씨는 “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해 지금의 집을 팔고 새집으로 이사를 준비하려고 해도 신규 분양 물량이 없어 갈 곳이 없다”며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각종 세금과 대출 규제의 부담이 줄어들었으니 신규 아파트 분양이 빨리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면, 부동산업계도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인한 각종 규제로 거래 절벽에 부딪힌 현 시점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급등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로 인한 기대감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당장의 거래 숨통은 트이겠지만 규제 완화로는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 바꾸기에는 힘들다는 데 입을 모았다.

아무래도 최근의 금리 이상 이슈가 있는데다 앞으로의 미국이 기준금리르 ㄹ더 올리겠다는 시그널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전주시 한 공인중개사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더불어 추가적인 신호가 더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규제지역을 풀었다고 해도 아파트 매매량이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운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며 “현재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이상 에코시티, 효천지구, 혁신도시, 만성지구 등 심도심의 아파트 매매량은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21일 ‘2022년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 및 제61차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 및 의결, 전주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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