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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직원 일가족 4명 코로나 확진

서울서 내려온 자녀로부터 감염된 듯
직장 동료와 교인 등 40여명 검사의뢰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10월 28일 13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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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읍에서 발생한 일가족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정읍시청 직원 일가족 4명이 서울발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 후송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정읍시청 직원인 A씨(전북 161번), 전주에 사는 아들 부부(전북 162·163번), 서울 직장인인 딸(성동구 134번)이 잇달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 일가족은 서울지역 직장에 재직중인 딸이 동료 확진자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지난 주말 정읍과 전주를 잇달아 방문한 게 화근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딸은 서울 직장 동료 중 하나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기숙사가 폐쇄되자 23일부터 25일 사이 정읍 본가에 내려왔다 되돌아 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그는 26일 서울 직장에 출근했다 뒤늦게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7일 오후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서울시측의 늑장 대처가 화를 키운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사실을 제대로 몰랐던 A씨 일가족은 딸이 확진될 때까지 직장에 출근하고 교회에 나가는 등 일상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다보니 접촉자를 찾아내고 자가격리 대상자를 분류하는 역학조사가 늦어지면서 빚어진 문제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딸 또한 직장에서 발생한 문제를 고향 가족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만난 것도 안타까운 대목”이라고 부연했다.

방역당국은 이와관련 28일 A씨 일가족과 접촉, 또는 동선이 겹친 정읍과 전주지역 주민 4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의뢰한 채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읍시청과 시의회 청사 일부가 한때 폐쇄되는 등 크고 작은 소동도 이어졌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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