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12월02일19시17분( Wednesday ) Sing up Log in
IMG-LOGO

검찰 최신종에 사형 구형…사회 격리 필요


기사 작성:  양정선
- 2020년 10월 20일 19시25분
IMG
검찰이 최신종(31)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최씨는 여성 2명을 살해‧유기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20일 전주지법 12형사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범행에 대해)변명하고 합리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범행 이후 태도와 재범 가능성 등을 이유로 사회와의 격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을 살해, 유기, 강간하고 돈을 빼앗는 등 태도가 매우 불량하다”며 재판부에 사형을 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씨가 수사와 재판을 받는 동안 단 한 번이라도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했다면 이 같은 구형을 하지 않았을 것이란 뜻도 내비쳤다.

검찰 구형에 최씨 변호인은 “첫 번째 피해자가 피고인을 위해 지인에게 전화하는 등 도움을 주려 한 점 등은 피해자와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면서 “두 번째 피해자도 차량에서 충분히 도망갈 수 있다고 봄이 합리적임에 따라 공소사실이 모두 증명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최씨는 재판 마지막까지 “약을 먹어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특히 “첫 번째 피해자로부터 금팔찌를 빼앗고 현금을 이체 한 적 없다”며 “피해자가 스스로 준 것이고 성관계 역시 피해자와 합의 하에 아무런 강제성 없이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처를 바라는 게 아니다, 지금 당장 사형 받아도 인정하겠는데 하지 않은 범행에 대해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선고 공판은 내달 5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다.

최씨는 지난 4월14일 평소 누나라고 부르던 A(여·34)씨를 승용차에 태워 완주 이서면 인근 다리 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금팔찌 1개와 현금 48만원을 빼앗은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음날인 15일 오후 6시30분께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인근에 숨진 A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같은 달 18일 오후에도 부산에서 전주로 온 B(여·29)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과수원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랜덤채팅을 통해 최씨와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에는 최씨가 차 안에서 B씨와 다투다가 목을 조르는 듯 한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 차량에서는 B씨의 DNA와 일치하는 머리카락과 소지품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양정선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