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신임 원장에 이재영(60)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장이 취임했다.
민주연구원은 18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한주 전 원장의 사퇴로 공석이던 원장직에 이 위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재영 신임 원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을 지낸 국제경제 전문가로, 앞으로 민주당의 중·장기 정책 노선과 주요 공약 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민주당은 이번 인선을 통해 2026년 지방선거를 비롯한 향후 선거 국면에서 정책 전문성과 전략적 완성도를 높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원장 지명 당시 “국제경제의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춘 경제학자 출신 정치인”이라며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원장은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유라시아 경제, 북극항로, 에너지 및 글로벌 물류 구조 변화 분야에 대한 연구로 국제적 평가를 받아왔다.
민주당은 최근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공급망 재편, 경제안보 강화를 핵심 국가 전략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이재영 원장 기용 역시 복합 위기 시대의 국제 정세와 경제 구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정책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원장은 양산갑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며 UN국제물류센터 양산 유치 전략 세미나 개최, 양산인도국제영화제 추진 등 지역 발전과 국제 협력을 연계한 정책 행보를 이어왔다.
한편 이 원장은 전북 정읍시 북면을 처가로 두고 있으며, 배우자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방역기획관으로 활동했던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다. 기 교수는 최근 산모에서 신생아로 전파되는 B형간염의 장기 역학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민주연구원은 이번 원장 선임을 계기로 기후 전략과 경제안보를 중심으로 한 정책 연구 기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서울본부=정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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