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가 된다면 '야구단-반도체' 유치"

정헌율, 1호 공약으로 전주권 광역 프로야구단 유치 안호영, 용인 반도체 새만금 이전 김관영에 공조 제안 이원택, 민주동우회 토크콘서트서 도민주권 시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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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왼쪽)과 안호영 국회의원(가운데), 20일 원광대에서 열린 민주동우회 초청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이원택 국회의원(오른쪽).

/정성학 기자





■ 제9회 지방선거 D-164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에게 도전장을 내민 더불어민주당 도백 경선 예비주자들이 표심 잡기에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다.

정헌율 익산시장 겸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은 지난 19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호 공약으로 ‘전주권 100만 광역 프로야구단’ 유치 구상을 발표했다.

1990년대 전주를 연고지 삼아 활약했던 쌍방울 레이더스와 같은 프로야구의 명맥을 복원하겠다는 안이다. 특히, 이를 활용해 하나의 생활권인 전주, 익산, 군산, 완주를 잇는 야구 산업화를 이뤄내겠다는 생각이다.

정 시장은 “100만 광역야구 모델은 한 도시의 유치 경쟁이 아니라 전북 전체가 함께 커지는 선택”이라며 “이는 전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분명한 신호이자, 전북 전체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영(완주·진안·무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또한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지역사회에 파문을 일으킨 이른바 ‘에너지 식민지화’ 논란을 문제삼은 그는 “전남도의 경우 도비를 들여 재생에너지 송전망인 ‘70kV(7만 볼트) 중규모 전력망’을 자체 개발하고 스스로 길을 뚫은 반면, 전북도는 ‘한전이 안 해준다’며 손을 놓고 있었다. 이는 여건의 차이가 아니라 의지의 차이”라며 현 김관영 도정의 무능함을 직격했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을 그 대안으로 거듭 제안했다.

아울러 김관영 지사를 향해 “남은 임기 동안 전북이 ‘에너지 식민지’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진정한 ‘에너지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며 “전북 주도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용인 반도체 새만금 이전 등에 협력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은 ‘도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20일 원광대 익산캠퍼스에서 열린 본교 민주동우회 초청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그는 5.18민주화운동, 12.3비상계엄, 이재명정부 탄생 등에 얽힌 후일담과 자신의 활약상을 소개한 채 민선 9기 전북자치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이 같이 설파했다.

토크콘서트는 같은 당 임오경 국회의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가수 이정석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성윤(전주을) 국회의원과 정성주 김제시장 등도 현장을 찾아 눈길 끌었다.

이 의원은 “민주주의는 변하지 않는 가치”라며 “민주시민, 민주동우회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도 또한 도민주권 시대를 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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