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문화재단 한벽문화관 상설공연단, 합굿마을과 업무협약 체결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4월 19일 11시47분

전주문화재단 한벽문화관 상설공연단과 사회적기업 합굿마을이 18일 오후 2시 30분 한벽극장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완성도 높은 공연 구축을 위해 민과 관이 합심, 서로의 콘텐츠와 인적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홍보를 추진하는 등 전주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협력을 공고히 하는 자리였다.

이에 양 기관이 추진중인 평일·주말 상설공연은 5월부터 10월까지 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열릴 예정으로, 재단은 평일공연 ‘변사또 생일잔치’를, 합굿마을은 주말공연 ‘용을 쫓는 사냥꾼’를 서로의 협조하에 운영될 예정이다.

전주문화재단 한벽문화관 상설공연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지속해오면서‘한옥마을 대표 마당창극’을 목표로 꾸준히 브랜드를 유지해 왔다. 이번 평일공연은 ‘변사또 생일잔치’를 선보일 예정으로 춘향과 몽룡의 시각에서 벗어나 탐관오리 변학도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사회적기업 합굿마을은 ‘용을 쫒는 사냥꾼’을 주말에 공연한다. 전통연희에 뮤지컬과 넌버벌의 표현방식을 도입,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한벽문화관 성영근 관장은 “민 ‧ 관의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오늘 협약식이 매우 뜻깊다 생각한다”며 “전주한벽문화관의 상설공연을 전주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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